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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에 눈? 진짜 옵니다
- 비는 그렇다 쳐도 4월에 눈이라니요? 실제로 한국에서 4월 중 눈이 내리는 사례는 꽤 존재합니다. 갑작스러운 눈+비 예보가 가능한 기상 원인과 과거 사례를 정리해봤어요.
🧊 4월에 눈 온다는데 진짜임?ㅋㅋ
2025년 4월 13일, 일요일.
날씨 앱 알람이 뜨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**“비 또는 눈”**이란 문구가 보이더라고요.
“비는 그렇다 쳐. 근데 눈은 선 넘지 않았냐...?”
솔직히 봄 꽃놀이 시즌이고 벚꽃도 아직 지기 전인데, 눈 소식이라니.
근데 진짜 올 수도 있습니다.
❄️ 4월 눈, 한국에서도 실제로 옵니다
이게 말도 안 되는 얘기가 아니에요.
기상청 공식 기록에 따르면, 서울 기준으로 4월 중 눈이 내린 적이 꽤 있습니다.
📌 서울 4월 눈 관측 기록 (기상청 기준)
1993년 | 4월 10일 | 2.1cm |
2004년 | 4월 5일 | 1.5cm |
2023년 | 4월 9일 | 0.3cm (눈비 형태) |
2023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**“비 + 눈 혼합 강수”**가 있었어요.
즉, 이맘때쯤 낮엔 비, 밤이나 새벽엔 기온이 떨어지면 눈이 섞여 내릴 수 있는 거죠.
🌡️ 왜 4월에 눈이 올 수 있을까?
보통 4월이면 완전 봄 날씨라고 생각하지만,
지상 기온이 영상 5~10도라도 상층 대기(500hPa 기준)가 차가우면 눈이 내릴 수 있어요.
📌 주요 원인
- 북서쪽에서 찬 공기 유입
- 상층 기압골 통과 시
- 지면 온도는 높지만 구름층 온도는 낮음
- 결과적으로 눈+비 혼합이 발생
특히 산지 지역이나 기온이 낮은 동북부 지방에서는 더 쉽게 눈이 내릴 수 있어요.
🗺️ 오늘 눈 올 가능성 지역은?
2025년 4월 13일 기준, 기상청 단기 예보에 따르면
- 강원 내륙 & 산간
- 경기 북부 일부 지역
- 충북 북부
이 지역에 비 또는 눈 예보가 있는 상황입니다.
서울은 대부분 비로 예상되지만, 새벽~아침 기온에 따라 눈 섞일 수도 있음!
☃️ 4월 눈, 얼마나 오는 건데?
4월에 내리는 눈은 대부분 적설로 이어지진 않아요.
기온이 낮은 일부 산간 지역이 아니면 쌓이지 않고 "비처럼 녹는 눈" 형태로 그칩니다.
그래서 길 미끄럽거나 위험한 정도는 아니지만,
기온 급변으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예요.
🧣 오늘 같은 날 필수템:
- 겉옷 필수 (얇은 패딩도 OK)
- 모자 or 후드
- 따뜻한 음료
- 체육대회? 야외 일정? → 따뜻한 대기 공간 준비하세요!
📺 기상청도 인정한 “기상 이변”
기상청에 따르면,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날씨 패턴이 불안정해지고 있어요.
예전보다 봄철 눈 빈도도 살짝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.
“계절 경계가 모호해지며 봄철 강수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.”
– 2024년 기상청 기후 브리핑 중
😆 이런 날씨, 밈 아니면 못 버텨
요즘 SNS에서는 이런 말도 돌아다녀요.
- “4월의 크리스마스 리턴즈”
- “벚꽃이랑 눈꽃 동시에 봄ㅋㅋ”
- “출근길에 눈 맞고 정신 차림”
- “올해 날씨, 밈이라도 만들어야 이해감”
진짜 기분상 눈 내리면 괜히 또 감성 터지긴 하죠.
특히 4월 일요일에 눈 내리면 분위기 괜히 또 새롭고.
🔗 참고 사이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