티스토리 뷰
목차
1년간 무기력한 이유, 학교 스트레스 때문일까?
- 거의 1년째 계속되는 무기력감과 불안, 미루는 습관, 감정 기복… 학교생활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을까요? 청소년기의 장기 무기력 증상 원인과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는 자가 진단, 회복 방법까지 정리합니다.
“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.” “군만두만 주면 방 안에만 살고 싶어요…” 이런 감정, 한 번쯤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?
누군가는 게으르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, 실제로는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서 생기는 무기력감일 수 있어요.
요즘 많은 학생들이
📌 해야 할 일은 쌓이고
📌 그걸 알면서도 자꾸만 미루게 되고
📌 감정은 쉽게 예민해지고
📌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
📌 계속 누워만 있고 싶어지는
이런 ‘정신적 탈진’ 상태에 빠지곤 합니다.
오늘은 그런 경험을 1년째 겪고 있는 학생 사연을 통해, 무기력의 원인이 뭔지, 학교생활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,
어떻게 스스로 도와줄 수 있을지를 하나씩 정리해보려 해요.
1. “그냥 방에 있고 싶어요” – 이건 게으름이 아닙니다
사연자님처럼
✔️ 방 밖에 나가고 싶지 않고
✔️ 아무도 날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고
✔️ 감정이 점점 말라가는 느낌이라면
그건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
‘회피성 무기력’ 혹은 **‘우울성 에피소드’**일 가능성이 있어요.
특히 청소년기나 수험생활 중에 자주 발생하는데요,
몸은 지치고 머리는 복잡한데
“해야 한다”는 압박감은 점점 쌓이기 때문이죠.
2. 학교생활 스트레스, 무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
“예전엔 안 이랬는데 1년 전쯤부터…?”
그렇다면 그 시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돌아보세요.
💡 이런 변화가 있었나요?
- 수행평가, 시험 부담이 급격히 늘어난 시기
- 친구와의 관계, 교우관계에서 상처
- 장기간의 과로 + 수면 부족
- 눈에 띄게 자존감이 떨어진 경험
이런 요소들은 모두
📍 스트레스성 탈진 → 📍 우울/무기력으로 이어지는
대표적인 원인입니다.
3. 마음속에 ‘두 개의 나’가 싸우고 있어요
사연자님이 표현한
“해야지, 근데 하기 싫어. 울고 싶어.”
이건 굉장히 중요한 감정이에요.
이걸 심리학에서는 **‘내적 갈등’**이라고 해요.
✔️ 한 쪽은 “이러면 안 돼, 빨리 해야 돼!”
✔️ 다른 한 쪽은 “나 너무 힘들어, 좀 쉬자…”
이렇게 두 자아가 계속 충돌하면서
📌 더 지치고
📌 더 혼란스러워지고
📌 더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결과로 이어집니다.
4. 이건 우울증일까? 자가진단 체크리스트
혹시 아래 항목 중 3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됐다면,
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.
✅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잔다
✅ 아무 일도 하기 싫고 의욕이 없다
✅ 무의미한 감정, 공허함이 계속된다
✅ 사람 만나기 싫고 연락을 끊고 싶다
✅ 사소한 일에도 눈물이 난다
✅ 이전과 달리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
✅ 머릿속이 자꾸 복잡하고 자책이 많다
✔️ 단 한두 개만 해당되더라도
이미 마음이 많이 지쳤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.
5. 회복을 위한 작은 시도들
지금 바로 큰 변화를 만들긴 어렵겠지만
조금씩, 내 마음을 덜어주는 방법은 분명 있어요.
✅ 가장 쉬운 3가지 실천 팁
- 하루 15분 산책
: 햇빛을 받고 몸을 움직이면 뇌에 ‘살아있다’는 신호가 전달돼요.
작은 움직임이 우울한 감정을 덜어줄 수 있어요. - ‘진짜 나’에게 편지쓰기
: “오늘 하루 어땠어?”라는 말로 내 감정을 적어보세요.
지금 내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내 스스로 알게 됩니다. - 학교 외의 공간 찾기
: 독서실, 공원, 도서관, 동아리방 등
학교 외에도 숨 쉴 공간이 있다는 걸 몸이 느껴야 해요.
6. 나를 도와줄 사람 찾기
어떤 감정이든 내가 입 밖으로 말하거나, 글로 적거나, 누군가와 나누는 순간 조금씩 가벼워집니다.
✔️ 심리상담 선생님
✔️ 믿을 수 있는 친구
✔️ 담임선생님 또는 교내 위클래스
✔️ 청소년 상담전화 1388 (24시간 무료)
당신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된 누군가는 반드시 있어요.
부끄럽지 않아요. 오히려 용기 있는 선택이에요.
결론 – 무기력은 신호예요. 지금 당신의 마음이 도와달라고 말하고 있어요
지금 사연자님이 겪고 있는 감정은 절대 이상한 것도, 약한 것도 아니에요.
✔️ 학교에서의 스트레스
✔️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
✔️ 멈추지 않는 ‘해야 한다’는 압박감
이 모든 게 오랜 시간 쌓이면
마음도 과로에 걸려서 무기력해질 수 있어요.
그러니 오늘 하루, ‘조금 쉬어도 괜찮다’는 허락을 스스로에게 줘보세요.
그리고, 필요하다면 ‘나 좀 힘든데, 들어줄 수 있어?’ 이 한 마디를 누군가에게 건네보세요.
그 순간부터 변화는 시작됩니다. 😊
🔗 참고 사이트
